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닷새만인 25일(현지시간) ‘빅3’ 미 자동차 제조업체에 미국 내 공장 신축 압박을 가하며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부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나섰다.
▲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미국에 공장 지으라"…포드, GM, 크라이슬러 등 미 3사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미 자동차 제조 3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불러서 만나 “미국에서 더 많은 자동차가 생산되고 더 많은 직원이 고용되며, 더 많은 자동차 제조공장이 새로 건설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럴 경우, 규제를 축소하고 세금 혜택을 줘, 미국 비즈니스가 훨씬 매력적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에 앞서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도 “미국 내 일자리에 대해 의논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팔 차를 생산하는 새 공장을 미국에 짓길 바란다”고 말했다.
CEO들은 연비 규정과 무역 정책을 비롯한 각종 규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당선 후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부활을 위해 미국 기업의 공장 국외 이전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미국 내 신규 투자를 독려하는 거센 압박을 해 미 3사를 비롯해 도요타,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줄줄이 일자리 창출과 신규 투자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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