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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산다라박 2NE1 해체 심경 "깍두기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눈시울

승인 2017-01-25 18:04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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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산다라박이 2NE1 해체 심경을 밝힌다.
▲ JTBC ‘말하는대로’ 산다라박 2NE1 해체 심경
▲ JTBC ‘말하는대로’ 산다라박 2NE1 해체 심경 "깍두기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눈시울

25일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에는 산다라박, 서장훈, 작가 임경선이 버스커로 출연해 홍대에서 버스킹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산다라박은 “2NE1 해체 후 저의 솔직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됐다”고 입을 열며 버스킹을 시작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유희열 선배님께서 ‘씨엘씨는 랩을 맡고 있고 박봄씨는 보컬을 맡고 있고 민지씨는 춤을 맡고 있는데, 산다라 씨는 이미지를 맡고 있나요?’라고 했다”고 데뷔 당시 유희열과의 만남을 기억했다.

이어 그는 “감추고 싶었던 치부를 들킨 기분이라 숙소 가서 엄청 울었다”고 말해 이를 듣고 있던 MC 유희열을 당황케 했다. 

개성 강한 멤버들 사이에서 속앓이했던 산다라박은 “그 당시에 저는 2NE1에서 깍두기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산다라박은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위축됐었다. 이 팀에 필요 없는 존재구나 생각했는데, 그때마다 멤버들이 용기를 줘서 마음을 다시 가다듬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말하는대로’는 25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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