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항 ‘컨’ 물동량 267만9천700TEU… 역대 최대치 기록

▲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67만 9천700TEU로 역대 최대 물동량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신항 전경. 사진 제공 인천항만공사
▲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67만 9천700TEU로 역대 최대 물동량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신항 전경. 사진 제공 인천항만공사

지난해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67만 9천700TEU로 역대 최대 물동량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물동량은 전년 동기보다 12.7%(30만TEU) 늘어났다.

특히 지난 10월 사상 처음으로 월 물동량 25만TEU를 달성한 이후, 11월 25만3천TEU, 12월 26만3천TEU 등 3개월 연속으로 물동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중 수입은 137만3천587TEU로 전년 대비 12.2%, 수출 128만1천155TEU로 전년 대비 13.7% 각각 늘었다.

 

국가별 수입 물동량은 중국이 79만4천659TEU, 베트남 13만4천659TEU, 대만 3만6천920TEU로 각각 12.8%, 22.7%, 38.0% 늘었다.

 

반면 홍콩은 3만5천477TEU로 17% 줄었고, 루마니아도 6천740TEU로 39.8%나 줄었다.

수출 물동량은 중국이 79만1천189TEU, 베트남 10만5천736TEU, 대만 6만5천447TEU로 각각 9.5%, 34.2%와 32% 늘었다.

 

태국과 러시아는 각각 2만3천31TEU과 272TEU를 기록하며 11.6%와 89.1%가량 줄었다.

IPA는 축산물이나 과일류 등 고부가가치 냉동·냉장 화물과 곡물, 사료, 폐지, 고철 등 대량 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난해 물동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IPA는 24시간 상시하역과 소량 화물(LCL) 전용 물류센터 건립 등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장석 IPA 경영본부장은 “올해 전면 개장하는 인천신항을 적극 지원해 목표인 300만TEU를 조기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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