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막 ‘월드클럽돔 코리아’ 성공 예감

관람객 밀물 예상… 관광숙박업 대책 돌입

인천시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EDM(Electronic Dance Music) 행사인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 행사 성공개최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월드클럽돔 행사는 독일 EDM 전문 라디오 방송사인 BigCityBeats에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5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시는 지난해 10월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국내 주관사인 ㈜엠피씨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DM 장르가 국내에도 매니아층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만큼 행사가 열릴 인천을 찾는 관람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도 관광숙박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책에 돌입했다.

 

시는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지역 내 숙박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설명회에는 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행사기간 최적의 숙박 서비스 제공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는 행사기간을 전후한 1주일간 6만여 명이 머무를 수 있는 객실과, DJ 등 스텝들이 머물 본부 호텔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월드클럽돔 행사의 인천 개최로 연간 15만명의 방문객을 향후 10년간 유치한 메가 이벤트로 인천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여 재방문율을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업체들과 최우선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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