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4곳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신규 물류단지로 지정ㆍ고시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산업단지 수요검증을 위한 조정회의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등을 거쳐 경기도 산업단지 공급물량 총 31곳 673만3천㎡ 중 광주시 4곳에 총 18만2천㎡를 신규 산업단지 지정계획으로 반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ㆍ고시된 산업단지로는 ㈜견우푸드 외 2곳의 곤지암 프레시푸드 일반산업단지(곤지암읍 신대리), ㈜한울상사 외 2곳의 한울 일반산업단지(도척면 방도리), ㈜림코의 방도 일반산업단지(도척면 방도리), ㈜진우아이앤피 외 9곳이 추진하는 학동 일반산업단지(초월읍 학동리) 등이다.
이번 지정ㆍ고시로 광주시 산업단지 4곳은 정식으로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갔으며, 전략환경영향평가·사전재해영향성검토·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등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산업기반시설을 확충,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첫 걸음이 되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반영됨을 크게 반긴다.”라며 “산업단지 조성으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명품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공업용지 조성사업이 최대 6만㎡를 초과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한 실수요자 중심의 소규모 산업단지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에 흩어져 있는 개별 공장을 집적화,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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