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에서 개최된 ‘제1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기업환경부문 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 간 비교 경쟁을 통한 우수경영 시책의 발굴ㆍ공유로 공공행정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145개 광역ㆍ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25개의 우수 광역ㆍ기초자치단체가 수상했다.
광주시의 이번 수상은 전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경제활성화, 기업환경개선 등 총 9개 부문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확인, 외부전문가와 7개 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산업단지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179개의 신규 기업체를 유치했다.
또한, 기업에서 공감할 수 있는 공통적인 애로사항 발굴을 위해 광주시ㆍ경제단체 상생협의체를 운영, 기업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하는 한편, 손톱 밑 가시 힐링단을 두어 기업의 규제사항을 조사하고 규제개혁 방안을 제시하는데 힘써 ‘계획관리지역의 기존 부지에 증축하는 경우 조건을 완화’하는 규제개혁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 MOU 체결, 일자리발굴단 운영으로 지역 내 숨어 있는 구인기업체를 발굴하는 한편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통해 민선 6기 동안 1만7천562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광주시는 지난해 경기도 기업SOS ‘5연속 대상’, 2016년 시·군 일자리센터 및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평가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전은 행정자치부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6개의 부처가 후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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