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최경희 전 이대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재청구될 가능성이 생겼다.
▲ 사진=연합뉴스, 특검팀, "최순실 3번 만났다" 증언 나온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구속영장 재청구 검토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31일 브리핑에서 최 전 총장이 최씨와 3차례 만났다는 재판 증언이 나온 데 관해 “지난번 조사 당시에도 두 사람 사이에 여러번 통화한 것으로 돼있고 오늘 추가적인 내용이 나왔다”며 “그런 부분을 종합해 최 전 총장의 영장 재청구 여부를 하나의 요소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씨 공판에 출석한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은 최씨가 2015년 말부터 작년 초까지 최 전 총장을 3차례 만났다고 증언했다.
앞서 최 전 총장은 작년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최씨에 관해 ‘정유라 학생 어머니’로만 알고 있었을 뿐, 특별한 사이는 아니라고 증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특검은 이대 비리 보강 수사를 거쳐 기각됐던 최 전 총장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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