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공사)가 교통 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고자 고양시로부터 특장차량(특수한 장비를 갖춰 특수한 용도에 쓰는 자동차) 10대를 인수받아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기존의 백석, 중산, 탄현, 주교차고지 외 화정차고지를 추가로 신설하고 고양시 전역에 추가된 특장 차량을 고르게 배치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2010년 9월 특장차량 8대로 운행을 시작한 이래 현재 총 60대의 차량을 확보해 배차 여건을 개선하는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객 증가 추이가 높은 덕양구 지역(삼송, 원흥지구 등)에 특장 차량을 추가 투입해 교통 약자 편리를 도울 계획이다.
특장차량 이용 요금은 고양지역 1천500원(정액제), 관외 지역은 1㎞당 100원의 할증 요금이 부과된다. 특장차량 이용신청 및 궁금한 사항은 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사전 고객 등록 후 콜센터(1577-5909)나 인터넷 홈페이지(calltaxi.gys.or.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임태모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교통 약자의 사회참여 증진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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