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욱희 도의원(여주1)이 1일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로써 여주 출신 김규창 도의원(여주2)에 이어 여주 출신 도의원 2명이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원 의원은 이날 탈당문을 내고 “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와 대통령 탄핵정국을 착잡한 심정으로 지켜봤다”며 “새누리당의 대처에 크게 실망했다. 더는 보편적인 보수의 가치를 주장할 수도, 구현할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도의회 교섭단체로 등록하려면 2명이 부족한 상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국민의당이나 제3지대 등으로 합류할 의원들이 연대하면 교섭단체를 구성할 여지는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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