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가는 길 완성… 안양~성남 고속道, 성남~장호원 국도 하반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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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부터 인천공항에서 원주까지 1시간30여 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1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확정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접근성 개선을 위해 안양∼성남 민자고속도로(21.8㎞)와 성남∼장호원 국도 전 구간(41㎞)을 하반기에 연계 개통한다. 

이들 도로가 연결되면 인천공항에서 원주까지 운행거리는 167㎞에서 143.6㎞로 23.4㎞ 줄고, 이동시간은 135분에서 94분으로 41분 단축된다. 종전 인천대교∼제2경인∼영동고속도로로 이용하던 최단 경로가 광주(경기)∼원주 제2영동고속도로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성남∼장호원 국도 대원∼초월 구간은 시속 60∼80㎞ 속도를 제한하고 기ㆍ종점 연결부를 편도 3차선 중 2차선만 이용하는 선에서 임시 개통했다. 경기북부 간선도로망인 연천∼신탄리(10.7㎞), 퇴계원∼진접(11.4㎞), 설악∼청평(3.9㎞) 등도 연내 준공한다.

 

신규 사업으로 경기 남서부의 지ㆍ정체 해소를 위해 공도∼대덕(3.7㎞), 평택∼오산(1.8㎞), 팔탄∼봉담(5.2㎞) 등 3개 구간은 상반기에, 팔당대교∼와부(7.1㎞), 청북∼요당(3.8㎞), 누산∼제촌(1.8㎞) 등 3개 구간은 하반기에 각각 착공한다.

민자고속도로는 광명∼서울(20.2㎞), 봉담∼송산(18.2㎞) 구간은 지역 현안을 해소해 상반기에 착공하고, 포천∼화도(29.0㎞) 구간은 협상을 마무리해 실시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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