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이날 방송에서 방송인 김종민·예정화, 배우 이시언 등과 출연해 인생메뉴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수영은 경기도 광주에서 먹었던 한우 사골 선지해장국을 인생메뉴로 뽑아 눈길을 끌었다. 수영은 "당시 중학생이었는데, 새해 첫날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24시간 운영하는 해장국집에서 먹은 한우 사골 선지해장국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수영은 선지에 대한 거부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 곳에서 선지를 처음 먹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수 데뷔 후 서울에서 많이 먹어봤지만, 그곳 선지밖에 못 먹겠더라"라고 대답했다. 이어 수영은 "오늘 먹게 된다면 12년 만이다. 사실 잘 기억이 안 난다. 새벽기도가 끝나면 졸린 몸을 이끌고 가서 식사를 해 맛있었던 기억만 난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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