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옷깃 넣은 새 유니폼 '리버스 블루' 공개

▲ 수원은 3일 새로운 유니폼 리버스 블루(Rebirth Blue)를 공개했다. 수원 삼성 제공
▲ 수원은 3일 새로운 유니폼 리버스 블루(Rebirth Blue)를 공개했다.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2017 시즌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수원은 3일 “2017시즌 동안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새로운 유니폼 리버스 블루(Rebirth Blue)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유니폼은 8년만에 옷깃이 부활한 것이 특징으로 수원은 1996-2001년과 2007-2009년에 옷깃이 있는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특히 창단 레전드인 ‘찰리박’ 박건하 선수가 골을 넣고 옷깃을 세우는 골세레모니는 이후 많은 수원 선수들에게 오마쥬 되기도 했다.

 

수원은 “‘리버스 블루’는 수원 전통의 색상인 로얄 블루를 바탕으로 옷깃과 소매, 하의에 강인한 레드 컬러로 임팩트를 줬다”며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린 핀스트라이프 패턴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주장 염기훈은 “동계훈련에서 선수들이 많은 땀을 흘린 만큼 이번 시즌 팬들에게 옷깃을 이용한 많은 세리머니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새 유니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은 16일 예정된 사간 도스와 친선 경기부터 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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