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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아나운서, 문재인 캠프 합류…KBS 사직서 제출

승인 2017-02-05 14:09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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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출신 아나운서 고민정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 사진=문재인 블로그, 고민정 아나운서, 문재인 캠프 합류…KBS 사직서 제출
▲ 사진=문재인 블로그, 고민정 아나운서, 문재인 캠프 합류…KBS 사직서 제출

지난 4일 문 전 대표의 공식 블로그에는 “KBS 간판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 씨가 문재인 전 대표를 도와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겠다고 뜻을 밝혔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고 아나운서의 사진으로 만든 카드뉴스가 공개됐다.

이어 “고 아나운서는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하기 위해서 최근 KBS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4일 문재인 전 대표의 북 콘서트 행사 사회를 시작으로 문 전 대표를 도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로그에선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고 전 KBS 아나운서의 소회와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지지 이유를 밝혔다.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나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고 아나운서는 ‘스펀지’, ‘밤을 잊은 그대에게’, ‘국악 한마당’ 등을 진행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조기영 시인과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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