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내려진 시점이 진정한 시작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최성 고양시장이 5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양시 갑·을·병·정 지역위원회가 주최하고 일산민주주의학교가 주관해 열린 토론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최 시장은 탄핵정국과 남북문제, 경제위기, 국민통합 등 다양한 문제가 산재한 현 시점에서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 국정을 맡기기에는 부족함이 많다면서 진정한 대통령 후보의 자격에 대해 논했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정경유착 및 권력형 비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깨끗한 지도자 ▲평화와 경제를 지키는 지도자 ▲통합 지향적인 지도자 등을 대통령의 자질로 언급했다.
최 시장은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 북한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만큼 새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사드, FTA, 북핵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두고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념, 계층, 지역, 세대 간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적인 행동을 삼가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해 국민 대통합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이번 대선경선에 출마해 촛불민심을 반영하는데 모든 열정과 경험을 쏟아내겠다”며 “본인을 포함한 민주당 모든 후보들이 정책 토론 과정에서 철저히 검증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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