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젖소농장 구제역 확진…당국, “전국 확산가능성 낮다”

▲ 충북 보은군 젖소농장 구제역 확진. 연합뉴스
▲ 충북 보은군 젖소농장 구제역 확진. 연합뉴스
충북 보은군 젖소농장에 대해 구제역 최종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당국은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검토할 방침이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날 올겨울 첫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북 보은군의 젖소 사육농장을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해당 농장은 195마리를 사육하는 농가로, 농장주는 젖소 5마리의 유두에서 수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충북 보은군청에 신고했다.

당국은 일단 지난해부터 10월부터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운영 중이어서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지난해 12월 기준 소는 97.5%, 돼지는 75.7%)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AI처럼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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