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경기중기청장, 취임 직후 첫 행보로 수출현장 찾아 나서

김영신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오른쪽)이 6일 취임식 이후 첫 현장 행보로 용인시 처인구 ㈜산청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제공
▲ 김영신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오른쪽)이 6일 취임식 이후 첫 현장 행보로 용인시 처인구 ㈜산청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제공
김영신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이 6일 취임과 동시에 첫 행보로 수출현장을 찾아나서며 현장 중심의 중소ㆍ중견기업 행정을 예고했다.

 

김 청장은 이날 제15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으로 취임식을 갖고 경기도 글로벌 강소기업인 ㈜산청(용인시 처인구)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수출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임직원 등을 격려하며 본격적인 수출기업 현장 행보에 나섰다. 

김 청장은 “경기도는 우리나라 수출의 전진기지이자 수출정책의 바로미터”라며 “앞으로 산청과 같은 글로벌 강소기업들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중소ㆍ중견기업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청장은 “우리 중소ㆍ중견기업도 수출 확대를 위해 R&D 투자 확대 등 자구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전국 수출이 평균 1.7%가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중소ㆍ중견기업의 선전으로 국내 중소ㆍ중견기업 수출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김영신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왼쪽 세번째)이 6일 취임식 이후 첫 현장 행보로 용인시 처인구 ㈜산청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제공
김영신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왼쪽 세번째)이 6일 취임식 이후 첫 현장 행보로 용인시 처인구 ㈜산청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제공

 

특히 도내 대기업 수출은 12.2% 줄어들었지만, 중소기업 9.0%, 중견기업은 1.0%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중소ㆍ중견기업 수출이 6.0% 증가하는 저력을 나타냈다. 이에 김 청장은 도내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 증가 기조를 유지, 확대하고자 올해 경기중기청의 수출정책 목표를 중소ㆍ중견기업 수출 10% 증가, 530만 달러 돌파로 설정했다. 

김 청장은 “올해도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비관세장벽 강화로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경기청 전 직원의 수출 총력대응 특별대책반을 상시 가동하고 모든 수단을 수출 중심으로 연계지원해 소상공인부터 중견기업까지 전 기업군을 수출 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영신 경기중기청장은 지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중기청 중소기업정책국 과장, 경영지원국 과장, 중견기업정책국 국장 등을 거친 ‘중소기업 정책통’이자 현장 중심의 중소ㆍ중견기업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자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