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청장은 이날 제15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으로 취임식을 갖고 경기도 글로벌 강소기업인 ㈜산청(용인시 처인구)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수출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임직원 등을 격려하며 본격적인 수출기업 현장 행보에 나섰다.
김 청장은 “경기도는 우리나라 수출의 전진기지이자 수출정책의 바로미터”라며 “앞으로 산청과 같은 글로벌 강소기업들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중소ㆍ중견기업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청장은 “우리 중소ㆍ중견기업도 수출 확대를 위해 R&D 투자 확대 등 자구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전국 수출이 평균 1.7%가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중소ㆍ중견기업의 선전으로 국내 중소ㆍ중견기업 수출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김 청장은 “올해도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비관세장벽 강화로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경기청 전 직원의 수출 총력대응 특별대책반을 상시 가동하고 모든 수단을 수출 중심으로 연계지원해 소상공인부터 중견기업까지 전 기업군을 수출 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영신 경기중기청장은 지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중기청 중소기업정책국 과장, 경영지원국 과장, 중견기업정책국 국장 등을 거친 ‘중소기업 정책통’이자 현장 중심의 중소ㆍ중견기업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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