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6일 전국 지역본부와 사업단의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영상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승 사장을 비롯해 전국 9개 지역본부와 7개 사업단이 참여했다. 전승주 경기지역본부장은 점동ㆍ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용인 이동저수지 치수능력확대사업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생산기반정비사업 고도화에 총 사업비 2천256억 원을 투입하고, 본부 내 어촌·수산 파트를 설치해 수도권형 어촌수산해양분야 신규모델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지역 가뭄 심각단계 저수지 6개소 3천579ha에 양수저류 등을 통한 선제적 용수확보를 추진하는 한편,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 시행과 가뭄대책상황실 운영으로 가뭄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차질 없는 가뭄대비를 약속했다.
아울러 농지은행사업에 1천283억 원을 투입,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사회안전망을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모바일앱을 통한 양수장 원격제어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론을 활용한 저수지 안전관리 등 IT기술을 접목한 첨단화된 현장관리로 농어업분야 4차 산업혁명 비전도 제시했다.
정승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홍수는 물론 지진 등 자연재해에도 안전한 영농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어촌용수 관리와 농업생산기반 사업의 체계를 바꿔나가야 한다”며 “농정의 최일선인 지역본부와 지사, 사업단에서부터 농어업인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기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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