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보과학고 특수학급 학생들, 땀흘려 번 돈 '성금'으로 쾌척

▲ 수원정보과학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김훈동)와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현수)는 6일 오전 수원정보과학고에서 양측 관계자와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수원정보과학고 특수학급 학생들은 경기적십자사에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성금은 학생들이 직접 교내 카페 판매 수익금, 외부 화장품 업체 포장 작업 등 땀 흘려 번 수익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윤세라 수원정보과학고 교사는 “항상 도움을 받는 존재로 생각되던 학생들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유성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은 “학생들의 마음 씀씀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적십자회비는 경기도내 31개 시ㆍ군의 재난구호, 지역사회 봉사, 보건ㆍ안전교육, 청소년적십자(RCY) 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 실천운동에 사용된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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