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경찰대는 6일 관광객 신분으로 입국한 태국 여성들을 국내 마사지 업소에 불법 알선·고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위반 등)로 A씨(43)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일∼지난달 31일 인천공항과 인천항 등 주요 관광지에서 체류자격 외 고용 등의 불법 행위를 단속, 전년도(171건)보다 67% 늘어난 286건을 적발했다.
경찰은 특히, 작년에는 단 1건도 없던 취업 비자없이 입국한 태국 여성을 국내에 취업 알선하거나 고용한 경우도 4건(11명)을 적발했다.
이밖에 경찰은 부당요금을 물리는 택시·콜밴의 불법 행위도 전년도(18건)보다 550% 급증한 117건을 적발했다.
경찰은 무단이탈자와 불법체류자에 대한 특별단속을 이어가는 한편 법무부 출입국과 협조해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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