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갱년기 부부 홍혜걸·여에스더, 거침없는 입담전쟁…위기 극복법 물었더니

▲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갱년기 부부 홍혜걸·여에스더
▲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갱년기 부부 홍혜걸·여에스더
지난 7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홍혜걸과 여에스더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들은 빨간색 커플티를 화사하게 차려 입고 나왔고, 24년차 금실 좋기로 소문난 부부라고 소개됐다.

그러자 홍혜걸은 한숨을 내쉬었고, 여에스더는 “예전엔 그랬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녀는 둘다 쉰살이 넘다보니 갱년기가 찾아왔고 얼마전부터 침대를 분리했다고 털어놨다. 여에스더의 거침없는 말에 홍혜걸은 말을 가로채려 했지만 에스더가 막아섰고, 에스더는 꿋꿋이 자신의 말을 이어갔다.

어어 홍혜걸은 집사람이 이렇게 분량 욕심이 많은 게 짜증이 난다며, 요즘 별게 다 거슬린다고 말했다.

“저도 방송에서 똑똑한 얘기 많이 하는데, 편집돼 나오면 에스더만 엄청 예쁘게 나온다”며, 알력이 서로 있다고 털어놨다.

24년차 부부의 위기 극복 노하우를 묻자, 여에스더는 “남편을 아들이다” 생각하고 지내면 술 먹고 들어와도 과일까지 깎아주는 마음이 생긴다고 말해 홍혜걸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 말에 껄껄 웃던 홍혜걸은 “아내를 상담 온 환자로 생각하다”며 공격을 이어가, 에스더는 분노를 삭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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