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콘서트는 경기필의 ‘세대 공감 시리즈’ 중 하나다. 세대공감 시리즈는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마련한 무대로서 키즈콘서트, 청소년음악회, 시니어콘서트 등을 통해 음악으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2015년 선보인 시즌1에서는 성시연 경기필 지휘자의 지휘와 뮤지컬 배우 강석호, 신주연의 듀엣으로 클래식, 뮤지컬, 영화음악, 무곡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러브 어페어> <미션> <여인의 향기> <러브 스토리> 등 영화 OST부터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심포니 35번’, 엘가 ‘사랑의 인사’,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오페라 <카르멘>의 3막 간주곡 등 정통 클래식과 오페라로 관객들의 사연을 녹여낸다.
공연에는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이 함께 한다.
박종성은 2002년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에서 국내 하모니카 연주자 최초로 국제대회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4년마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일명 ‘하모니카의 올림픽’인 세계 하모니카대회에서 역시 한국인 최초 트레몰로 솔로 부문 1위, 재즈 크로매틱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러브 어페어>와 <러브 스토리> 메인 테마를 하모니카 선율로 들려줄 예정이다.
정나라 부지휘자는 “사랑이 가진 다양한 모습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관객들의 사연을 받기로 했다”면서 “관객들의 이야기가 음악이 되는 아주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230-3295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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