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서 ‘포켓몬 고’ 교통사고 위험률 낮춘다

▲ 일산서부서

일산서부경찰서는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 열풍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증가 부작용 감소를 위한 청소년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일산서부서 경비교통과 소속 경찰관들은 이날 탄현동 일산동중학교를 방문해 전교생 830명을 대상으로 ‘포켓몬 고’ 게임에 몰두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일산서부서는 이번 교육에서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포켓몬 고’를 하며 트럭을 몰던 운전자가 초등학생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치어 사망하게 한 사고 사례 등을 예로 들며 보행 중 게임을 할 경우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주변 교통 상황을 둘러보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병선 일산서부서장은 “청소년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해달라는 공문을 일산서구 지역 49개 초·중·고교에 보낼 예정”이라며 “‘포켓몬 고’ 게임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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