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주민 스스로 마을을 지키는 직능단체인 ‘시민안전지킴이’를 전국 최초로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국회의원, 고양교육지원청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등 공공기관장을 비롯해 시민안전지킴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시민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고양시 관내 39개 동주민센터별로 시민안전지킴이를 구성해 등록을 완료했다.
시민안전지킴이는 ▲지역주민 대상 안전에 대한 가치 및 의식 향상 위한 안전문화운동 추진 ▲교통 및 기초질서 계도 활동 ▲여성 및 청소년 안심귀가 서비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지원 ▲청소년 선도활동 ▲범죄예방활동 ▲안전생활 위험요소 모니터링 및 신고활동 등 마을 안전과 관련한 전체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시민안전지킴이가 마을안전을 위한 주민참여 네트워크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민·관 협치 시스템의 모범을 보여 달라”며 “시 공직자들 또한 적극 동참해 시민들의 안전문화의식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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