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인천지역본부는 7일 올해 인천권 588호, 부천권 218호, 파주권 90호, 김포권 56호, 시흥권 56호,고양권 16호, 광명권 16호 등 모두 1천40호 규모의 주택을 매입한다.
공사는 이같은 매입계획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우량 다세대, 다가구 주택 매입에 착수했다.
공사가 매입한 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세대에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한다. 지난 2004년 착수한 정부의 매입임대사업은 그동안 전국에서 7만3천호를 매입, 경제적으로 힘든 주민들이 도심지나 주거밀집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LH공사는 올해 전국에서 7천380호를 매입하는데 그 중 인천본부는 1천40호(14%)를 배정받았다.
접수대상 주택은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전용면적 85㎡이하), 도시형생활주택(원룸형 주택 포함) 등이다. 다만, 원룸형 주택은 전용면적 30㎡이상이어야 하고 동당 5가구 미만주택, 상가 또는 지하 포함 주택, 10년 경과주택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도희망자는 LH공사 인천본부(남동구 논현동) 주거복지사업부(4층)에 서류를 제출하고, 공사는 현장조사와 매입심의회 및 감정평가를 거쳐 매도청약을 한다.
LH공사 인천본부 최봉준 과장은 “도시 저소득층을 위한 매입임대사업은 정부 주거복지사업의 핵심을 이룬다”며 “올해 목표는 작년에 비해 39% 늘어나고 지역균형 매입도 시행됨에 따라 시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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