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수원시는 학자금 대출로 경제적 부담이 큰 대학생들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소득분위 8분위 이하 대학생이다.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은 소득에 따라 최저 1분위부터 최대 8분위까지 차등 지원된다.

 

올해 1학기 8분위 경곗값은 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한 금액) 982만3천286원이다. 이와 함께 직계 존속(부모, 조부모)이나 대학생 본인이 1년 이상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다자녀(3명 이상) 가구의 둘째 이후 출생자는 소득 분위와 상관없이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다른 기관에서 장학금 혜택ㆍ이자 지원을 받는 대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올해 대학생 800여 명에게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금액은 1인당 10만 원 이하다.

 

시는 이번 달 ‘학자금 대출이자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4ㆍ10월(1ㆍ2학기) 신청서를 접수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이 확정되면 6ㆍ12월에 이자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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