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욱 인천지방법원장 취임 “국민과 소통… 신뢰받는 법원 만들터”

▲ 법원장님 취임식 사진

“300만 인천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인욱 신임 인천지방법원장은 9일 취임식을 통해 사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법원의 핵심 기능인 재판을 통해 당사자와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법원장은 “사법부는 신뢰받는 법원을 만들기 위해 심리방식과 재판제도를 개선하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안타깝게도 신뢰도는 우리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게 현실이다”며 “열린 법정에서 충실한 심리와 폭 넒은 증거조사를 통해 당사자가 공감하고 승복할 수 있는 재판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원을 찾는 당사자와 민원인들이 처한 어려움을 경청하고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며 “따뜻한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 하나가 비로소 신뢰받는 법원을 만드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최성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