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전국장애인체전 빙상 남자 청년 동호인부 2관왕

이진호(수원시)가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 남자 청년 동호인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진호는 9일 서울 동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빙상 남자 1천m IDD(지적장애) 청년 동호인부에서 1분39초20을 마크, 유승협(전남ㆍ1분40초07)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진호는 전날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박시우(의정부시)는 빙상 남자 1천m IDD 소년 동호인부에서 1분55초72로 최재하(안양시ㆍ2분01초58)를 가볍게 꺾고 전날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고, 남자 1천m DB(청각장애) 동호인부의 고병욱(의정부시청)도 1분44초85로 강이준(강원ㆍ1분54초00)에 앞서 500m 우승 포함,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 빙상 여자 1천m IDD 성인 동호인부의 김승미(수원시)는 1분55초03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STANDING 김홍빈(1분51초61)과 남자 회전 BLINDING 황민규(1분39초56ㆍ이상 도장애인스키협회)도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9일 현재 금 17, 은 12, 동메달 3개로 1만469.6점을 득점, 서울시(1만660.8점ㆍ금12 은6 동10)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 은 1, 동메달 1개를 추가한 인천광역시는 종합점수 4천45.8점(은4 동3)으로 4위를 마크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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