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800t급 준설작업선 침몰…기름일부 해상 유출

▲ [평택해경]평택당진항 내항에 침몰한 준설선_1
▲ [평택해경]평택당진항 내항에 침몰한 준설선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1일 오전 9시45분께 평택ㆍ당진항 내항 해상에 정박하고 있던 800t급 준설작업선 A호(선장 이모씨)가 침몰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이 선박에는 승선 인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기름 일부가 해상으로 유출됐다.

 

해경은 사고 발생 직후 침몰 선박 주변은 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해경구조대와 해군 2함대 및 민간잠수부 등을 투입해 연료탱크 공기구를 긴급 봉쇄, 추가 기름 유출을 차단했으며 일부 유출된 소량의 기름은 방제작업을 완료됐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침몰된 선박을 신속히 인양하도록 선사 측에 요구하는 한편 정확한 침몰 원인 및 피해사항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