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4박5일간 40명 이천서 수영·문화 교류
“양국 수영 꿈나무들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량을 발전시키고 상호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이천시수영연맹과 자매결연을 통해 7년째 교류를 해오고 있는 일본 긴키수영연맹 소속의 오사카수영협회 임원ㆍ선수 40명(임원ㆍ지도자 10, 선수 30명)이 지난 10일 이천시를 방문, 5일간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이천시수영연맹과 오사카수영협회의 교류협약으로 이뤄진 양 수영단체의 국제교류는 올해로 벌써 12번째다.
기무라 요지 오사카수영협회장을 단장으로 한 긴키수영연맹 선수단은 국내 체류기간 이천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20명의 이천시선수들과 함께 합동훈련을 쌓는 것은 물론, 이천도자박물관 등 문화ㆍ관광지도 견학하며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이천시수영연맹과 긴키수영협회가 처음 교류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1년부터로, 긴키연맹과 오사카협회는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겨울철 이천을 방문해 합동훈련을 하고 있으며, 이천시연맹은 답방 형식을 빌어 격년 또는 3년에 한 번씩 오사카지역을 방문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고 유기백 이천시수영연맹 회장은 밝혔다. 일본 선수단의 이천 방문에 빼놓을 수 없는 숨은 공로자는 호텔 미란다 이천(총지배인 류문석)으로 일본 선수단의 체류에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기무라 요지 오사카수영협회장은 “매년 시즌 시작 전 이천에서 동계훈련을 가진 후 선수들이 본격 시즌에 돌입해 두드러진 기록 향상을 볼 수 있고, 선수들이 한국의 음식 문화를 좋아해 교류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천시수영연맹 관계자들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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