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마친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

준공식 개최… 의료서비스 향상
‘아토피 체험실’ 주민에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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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 환우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가 보다 쾌적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사를 새롭게 단장했다.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는 지난 10일 수원 장안구 소재 청사건물에서 김주덕 한국한센복지협회 회장 등 전국 협회지부 관계자를 비롯, 박근철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비례), 우미리 경기도 여성복지실장 등 내빈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는 수원 장안구에 지상 5층 연면적 841㎡ 규모로 건축됐으며 진료실은 물론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아토피 체험실’ 등을 갖췄다.

 

특히 아토피 체험실의 경우 전자파 등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소를 모두 차단한 친환경 힐링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날 김주덕 회장은 “그동안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가 협소하고 노후화돼 환우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었을 것”이라며 “이제는 넓고 쾌적한 신청사에서 한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청사 건립이라는 숙원사업을 이뤄내는데 힘써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원영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 본부장은 “이번 신청사 준공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한센 환우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토대가 갖춰진 만큼 경기도 및 인천지역 한센인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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