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비틀 ‘음주운항’ 뿌리 뽑는다… 해경, 27일~3월31일 ‘일제단속’ 실시

인천해양경비안전서가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음주운항 선박 일제 단속에 나선다.

 

12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봄철 농무기에 음주운항으로 인한 대형 인명사고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여객선과 낚시어선,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예인선, 위험물운반 선박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른 새벽 출항하는 어선 운항자들의 전날 과도한 음주로 인한 숙취운항 여부에 대한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단속에 앞서 13일부터 26일까지 해양종사자를 상대로 음주운항 위험성에 대해 홍보·계도를 한 이후 다음달 31일까지 관내 경비함정, 안전센터 경찰관 등을 동원해 육·해상 합동 음주운항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며 “단속을 넘어서 선박 운항자의 경각심 및 해양안전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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