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교통체계 개선… 경기도민 쾌적한 이동권 보장”

오늘 당 경선 예비후보 등록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2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은 적폐 청산 세력과 반대 세력의 대결”이라며 정권교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2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은 적폐 청산 세력과 반대 세력의 대결”이라며 정권교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세론’의 주역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2일 경기도의 산적한 현안과 관련, 균형발전과 교통체계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의 여러 현안 중에서도 접경지역 등 낙후 지역 발전과 교통체계 개선이 우선적인 과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접경지역을 평화경제의 전진기지로 조성함으로써 남북 경협과 낙후 지역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교통체계에 대해서는 GTX 추진과 광역버스 신설 및 노선 개선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경기도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수도권 규제 문제와 관련, 문 전 대표는 “과밀한 수도권은 비워서 살리고, 부족한 지방은 채워서 경쟁력을 살려야 한다”며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했다. 특히 인구가 과밀화돼 있는 수도권 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에는 신중론을 보이면서도 접경지역에 대해서는 남북 경협의 전진기지로 판단, 규제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문 전 대표는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 상승과 노동시간 준수 등을 통해 13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임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미래의 먹을거리를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대해 창업을 지원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문 전 대표는 13일 오전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경수 의원을 대리인으로 당 대선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권 도전에 나선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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