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화성 동탄2 등에 출퇴근형 M-버스 노선 추가 신설

▲ M-버스 사업자 공모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M-버스 4개 노선이 추가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송도 지역에 전국 최초로 출퇴근형 M-버스를 포함한 총 4개 노선의 M-버스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3월6일까지다. 

3월 사업자 선정을 거쳐 4∼8월 운송 준비를 한 뒤 9월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교통전문가, 교수, 시민단체 등 추천으로 꾸려진 광역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사업수행능력·서비스 개선능력·버스 운영 안정성 등을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번에 신설하는 M-버스 노선은 최초로 도입하는 인천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 등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이다. 기존 일반형 M-버스 노선에 화성 동탄2~서울역, 하남 BRT 차고지~청량리역 등 출퇴근형 M-버스 2개노선도 추가됐다. 

이들 노선은 원활한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M-버스 운행이 필요하지만, 출퇴근 시간대 이외에는 수요가 없어 세 차례 공모가 유찰된 바 있다.

 

출퇴근형 M-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M-버스 형태로 운행을 하고 그 외 시간은 다른 운송사업 투입을 통해 차량 및 운전자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형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시, 운송사업자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출퇴근형 M-버스를 노선당 하루 4대 운영하는 내용으로 새로 공모하기로 했다”며 “이번에 M-버스 노선의 추가 신설로 신도시와 출퇴근시간 광역버스 혼잡도가 높은 지역의 입석문제 해소 등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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