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박국상 본부장)는 이달 말부터 8개월 동안 재가급여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정기평가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평가대상으로는 지난 2015년 12월31일까지 지정 또는 설치된 재가급여기관 중 장기요양기관기호 끝자리가 홀수인 기관이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평가로, 경기·인천지역은 1천404개소(전국 5,331개소)를 대상으로 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평가결과는 오는 2018년 4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최우수로 선정된 기관에는 가산금 지급이 이뤄질 방침이다.
이번 평가는 평가 진입 단계부터 기관 규모별 사전평가 교육을 실시, 중하위등급 기관의 경우 사후관리를 통해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최하위 E등급 기관에 대해서는 평가가 끝난 다음해 재평가를 실시하는 등 상향 평준화가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건보 경인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평가를 비롯해 하위기관의 멘토링 사업 및 소권역별 집중 관리 등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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