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후배 흉기로 찌른 50대 경찰에 자수

화성 동부경찰서는 동네 후배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살인미수)로 C씨(5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3일 밤 11시 23분께 화성시 정남면의 한 노래방에서 동네 후배인 K씨(45)와 술을 마시며 놀다 K씨와 다투던 중 K씨로부터 수차례 폭행당하자 격분, 평소 차량에 보관하던 흉기로 K씨의 복부를 한 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K씨를 본 주변 상인은 경찰에 신고했고, C씨는 범행 40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K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흉기의 출처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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