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국민면접’ 대통령에 지원하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희정 충남지사 "노무현 대통령을 참 사랑하고 좋아했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두번째 면접자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출연해 “저는 2010년 도지사 처음 도전할 때부터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통령으로서 정부를 이끄는 도전을 회피하지 않고 도전하겠단 마음을 먹었다. 그 사이 지방정부를 이끌며 작은 지방 정부지만, 국가의 축소판이기 때문에 모든 영역에서 제가 대통령이라면 이란 자세로 고민을 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모두가 노무현의 등을 돌릴 때도 17년 동안 노무현 곁을 지킨 이유에 대해 “첫 번째로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에게 희망을 줬다. 두툼한 월급 봉투를 주진 않았지만 희망을 줬다. 두 번째로 그를 사랑하고 좋아했다”고 말한 것이다.
또 “노무현 대통령은 참 통합과 원칙을 위해 열심히 싸우셨는데 그만큼 너무 많은 미움을 받고 너무 힘든 인생을 사셨다. 그 살아온 인생 속에서 보면 늘 누구를 사랑하며 배우는 것 같다. 어느 순간 그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그의 모습과 말투까지 쫓아하는 제가 있었다”며 “노무현 대통령을 참 사랑하고 좋아했다”고 말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 시청률은 7.0%를 기록, 전날 문재인편 7.3%에 비해 0.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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