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조성의 기반이 될 지역특화 일자리사업 발굴을 위해 ‘고양형 맞춤 일자리프로젝트’ 공모전을 실시, 다음 달 3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 산하기관, 출자출연기관, 대학 및 비영리기관 등에서 고양시 산업여건 및 인적자원과 연계한 일자리사업을 발굴·제안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사업 분야는 ▲청년특화사업 ▲교육훈련 ▲취업연계알선 ▲창업·창직 및 기타 고양시 문화?환경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이다.
공모접수 기한인 다음 달 3일까지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go.kr) 공고를 확인해 신청서와 기관소개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사업을 대상으로 1·2차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개 사업 당 6천만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항목은 ▲지역수요 대응성 ▲사업수행능력 ▲사업전략 및 창의성 ▲기대효과 등이며,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연계 사업인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산업기반이 다소 부족한 편이지만, 민·관이 협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발굴·추진하면 충분히 대한민국 일자리 중심도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이번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가 추진하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고양 청년스마트타운,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 등 총 11개 사업을 포함하는 초대형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2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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