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젖소농장을 운영 중인 부자간의 갈등 풀기

14일 방송되는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62회에는 젖소농장을 운영 중인 부자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젖소농장을 운영 중인 부자간의 갈등 풀기
▲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젖소농장을 운영 중인 부자간의 갈등 풀기

강원도 철원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는 이명식(83), 손죽자(82) 부부.

이들이 세운 농장은 아들 내외인 이석현(55), 이금자(50)씨가 가세하면서 규모가 커졌고 자리를 잡게 됐다. 

아버지는 소를 자식처럼 애정을 가지고 키워야 하며, 소의 기분과 음식, 운동은 물론 따뜻한 옷 등을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는 게 생각이다.

하지만 아들 석현씨는 기계의 도움을 받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고 싶다.

결국 자그마치 150마리의 소를 감당해내야 하는 아들과 며느리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명령에 반발하고 나서고, 아버지는 사람이 좀 더 부지런해지면 될 것을 기계로 편하게 하려는 자식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추운 날씨 만큼 냉랭한 기운이 감도는 목장을 위해 어머니 죽자씨가 나서본다.

그녀는 아들 내외의 반발에 충격을 받은 남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한편, 아버지의 호통에 제대로 할 말도 못한 아들 내외를 불러 오해를 풀어준다.

과연 고집불통 아버지와 불만 가득한 아들 내외는 엉킨 마음의 실타래를 잘 풀 수 있을까? 

‘휴먼다큐 사노라면’은 14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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