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살해' 말레이시아 남성 용의자 1명 추가 체포…두번째 여성 용의자 남자친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경찰이 남성 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싱가포르 언론이 보도했다.
▲ 사진=연합뉴스, '김정남 살해' 말레이시아 남성 용의자 1명 추가 체포…두번째 여성 용의자 남자친구
▲ '김정남 살해' 말레이시아 남성 용의자 1명 추가 체포…두번째 여성 용의자 남자친구 /사진=중앙일보

싱가포르 뉴스전문채널인 채널 뉴스아시아는 16일(현지시간) 고위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체포된 말레이시아 국척의 남성이 두 번째 여성 용의자의 남자친구라고 설명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 13일 김정남이 쿠알라룸푸르 제2국제공항에서 살해된 것과 관련해 CCTV에 찍힌 여성 1명을 15일 오전 9시 체포한 데 이어 이날 오전 2시 또 다른 여성 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처음 체포된 여성은 베트남 남딘 출신의 29세 ‘도안 티 흐엉’이라고 기재된 베트남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두 번째 여성은 인도네시아 세랑 출신의 25세 ‘시티 아이샤’로 적힌 인도네시아 여권을 갖고 있었다.

말레이 법원은 앞서 체포된 2명의 여성 용의자에 대해 이날 7일간 구금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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