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현, 회장배 전국알파인스키 여고부 3관왕 등극

여자 스키 유망주인 임승현(군포 수리고)이 제47회 회장배 전국알파인스키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첫 날 대회전 우승자인 임승현은 16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자 고등부 슈퍼대회전에서 50초41을 기록, 한지혜(남양주 판곡고ㆍ51초11)와 심유림(서울 진선여고ㆍ52초18)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어 임승현은 슈퍼대회전과 회전 기록 득점을 합산한 복합에서도 24.60점으로 금메달을 추가, 지난 12일 끝난 제98회 전국동계체전 3관왕 등극에 이어 또다시 3관왕에 오르며 여고부 1인자의 기량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또 4명이 출전한 남자 일반부에서는 이한희(경기도스키협회)가 슈퍼대회전과 복합에서 각각 47초84, 36.89점을 기록하며 우승해 첫날 대회전과 2일째 회전 금메달 포함 4관왕이 됐고, 남중부 슈퍼대회전 진한(인천 신정중)과 여초 5ㆍ6학년부 같은 종목의 심채연(화성 청계초)은 각각 59초28, 35초18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여중부 슈퍼대회전서는 김진슬(인천 서창중)이 1분01초53으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고부 회전 강창연(남양주 평내고)도 1ㆍ2차 합계 1분33초22로 귀중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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