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U-15팀이 제18회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에서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FC U-15팀은 17일 제주 삼양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전통의 강호’ 울산 현대중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창단한 수원FC U-15팀은 창단 4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예선전에서 서울 동북중(1-0), 제주 제일중(2-0), 제주 서귀포중(2-0), 김포 CNCFC U-15팀(6-0)를 나란히 꺾고 조 1위로 본선에 오른 수원FC U-15팀은 8강에서 안양중을 4대0, 준결승에서 대전 유성중을 3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서 수원FC U-15팀은 전반 1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최승호가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현대중의 골망을 흔들었고,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짜릿한 우승을 일궈냈다.
황장근 감독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덕제 프로팀 감독을 비롯해 사무국이 많은 도움을 줬다. 앞으로 좋은 선수들을 육성해 U-18팀에 좋은 선수들을 보내고, 더 나아가 수원FC가 좋은 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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