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인력개발원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

▲ 충남인력개발원

학벌이 아닌 능력이 대우받는 능력중심사회가 구현되면서 취업 맞춤형 실무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충남인력개발원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적용해 학벌과 상관없이 누구나 기술력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취업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충남인력개발원은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6 NCS 기반 우수 직업 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만큼 수준 높은 현장 맞춤형 과정운영으로 훈련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3D 제품 모델링, CADㆍCAM 기계설계, 메카트로닉스 생산자동화, 전기설비 시공관리, 태양광 시스템 시공 등 산업 전반에 필요한 실무 기술을 교육한다. 기술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교육생들도 실습 80%, 이론 20% 비율에 맞춘 실무형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기능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상 지원되며,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숙사 시설도 무료로 제공된다. 월 최대 20만 원의 훈련 수당도 지급해 부담없이 취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교육생들이 안정적인 취업 준비 기간을 거치면서 극심한 취업난에도 지난해 11월 종료된 과정에는 전체 수료생의 91%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채용예정자 과정은 내달 7일부터 ‘CATIA를 활용한 3차원 기계 설계 제작(대졸자 과정)’, ‘3D프린팅과 제품 모델링’, ‘전기설비시공 및 관리실무’, ‘태양광발전시스템 시공실무’, ‘컴퓨터자동화 설계 실무’ 등 5개 과정이 개설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41-850-9500) 또는 충남인력개발원 홈페이지(http://cn.korchamhrd.net)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윤의진 원장은 “미래의 산업 전문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탐구하고 학습하는 환경을 조성해 기술력이 통하는 능력중심 사회를 만드는데 충남인력개발원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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