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019년 하반기 개장 예정인 인천항 신 국제여객터미널의 성공적 준비를 위해 20일 평택항 국제여객부두를 방문해 카페리선 접안 현장을 시찰했다.
IPA는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시찰을 통해 저조위시에도 안전한 여객 승하선 및 원활한 화물 하역이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부두시설 등을 자세히 살펴봤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은 카페리 항로 수와 화물량이 평택항보다 우위에 있어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 그러나 앞으로 개장될 인천항 신 국제여객부두의 함선 및 연락교 등의 제원을 고려해 볼때 보다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두 항만의 카페리화물 처리실적을 보면 10개 항로가 개설돼 있는 인천항은 41만 437TEU를 기록했다. 평택항은 4개의 카페리 항로가 운영 중이며 지난해 18만 2218TEU를 처리했다.
IPA는 신 국제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작년 7월부터 관련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종길 IPA 물류육성팀 실장은 “IPA 설립 이래 단일 사업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인 만큼, 인천항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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