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지성과 엄기준의 숨막히는 심리전, 연기력이 다 했다!

‘피고인’ 지성과 엄기준이 숨막히는 심리전을 펼쳤다.
▲ SBS ‘피고인’ 지성과 엄기준의 숨막히는 심리전, 연기력이 다 했다!
▲ SBS ‘피고인’ 지성과 엄기준의 숨막히는 심리전, 연기력이 다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는 박정우(지성)가 기억을 되찾고 차민호(엄기준)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가운데 차민호가 지속적으로 박정우를 자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우가 진짜 기억을 잃은 것인지 수차례 테스트를 이어가던 차민호는 장기자랑을 해보라는 감방 동료들의 말에 “연극을 해봤다”면서 박정우의 아내를 죽이기 전 남편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을 재연하면서 박정우의 심리를 자극했다.

결국 모든 기억을 잃은 척 했던 박정우는 분노를 참지못하고 차민호에게 달려들어 “죽여버리겠다”고 이성을 잃었지만, 자신의 빵을 대신 먹어서 그런 것으로 순간을 모면했다.

차민호는 또 꼬마가 면회왔다는 상황을 꾸며 박정우를 떠봤지만 이 역시 속임수임을 눈치챈 박정우는 “우리 하연이는 죽었다”면서 “제발 날 괴롭히지 말라”고 괴로워했다.

뿐만 아니라 차민호는 박정우가 이감된다는 소식을 접한 뒤 박정우를 사형장이 없는 교도소로 옮기도록 조치했고, 이를 전해 듣게 된 박정우는 홀로 머물던 독방에 손끝으로 “차민호”라는 이름 세 글자를 적어 자신의 기억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이에 차민호는 박정우를 태우고 이송 중이던 차량을 돌리라고 말해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하연(신린아)은 강준혁(오창석)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를 통해 하연이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강준혁이 앞으로 어떤 태도변화를 보이게 될지 호기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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