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인 웨인 루니(32)의 중국 이적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한국시간) 중국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아온 루니가 지난 달 구단 최다득점 기록을 새로 쓴 뒤 맨유로부터 이적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지난달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맨유 250호 골을 기록, 팀 ‘레전드’ 보비 찰턴이 1972-1973시즌 세웠던 맨유 개인 최다골 기록(249골)을 넘어섰다.
그러나 루니는 이번 시즌 주전보다는 교체로 뛰면서 5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미러는 중국 구단들이 2004년 루니가 에버턴에서 맨유로 옮길 당시의 이적료 2천700만 파운드(약 384억6천만원)를 뛰어넘는 3천만 파운드(약 427억4천만원)를 기꺼이 지급하려 한다고 전했다.
또 루니가 현재 맨유에서 받는 돈의 2배 이상인 주급 75만 파운드(약 10억6천만원) 정도를 받아 세계 최고 보수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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