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새 외국인 투수 다이아몬드 “개인ㆍ팀 목표 이루기 위해 최선”

▲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1. SK 와이번스 제공
▲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 SK 와이번스 제공
“KBO리그에서 경기하게 돼 기쁘고 흥분이 됩니다. 올 시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31ㆍ캐나다)가 토종 간판 김광현(29)을 대신할 좌완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구단을 통해 올 시즌 각오를 피력했다.

 

SK는 지난해 200이닝을 던지며 에이스로 활약한 메릴 켈리를 제외하고는 용병 농사를 망쳤다. 이에 SK는. 오프시즌 새 외국인 사령탑인 트레이 힐만 감독이 믹구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수준급 좌완 투수 다이아몬드를 데려왔다.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다이아몬드는 22일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의 파이팅과 환호하는 모습에 반했다. 동료들은 매우 긍정적이고 사이가 매우 끈끈하고 좋다”고 팀 분위기에 흡족해 했다.

 

▲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2. SK 와이번스 제공
▲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 SK 와이번스 제공
지난해 12월 SK와 연봉 60만 달러(약 7억원)에 계약을 맺은 다이아몬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59경기에 등판해 19승 27패 평균자책점 4.50를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 2012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12승 9패, 평균자책점 3.54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94경기에서 65승 68패 평균자책점 4.12다.

 

스프링캠프 이전부터 훈련에 매진해왔다는 다이아몬드는 “어깨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을 많이 했다. 이를 통해 긴 시즌 동안 장수할 수 있는 체력과 힘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한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지인들을 통해 KBO 리그를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도 많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 도전하는 한국야구에 대해 “SK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서 뛰게 돼 너무 기쁘고 흥분된다. 새로운 리그, 새로운 야구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 “무언가에 전념하게 되면 그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진심으로 실천하는 것이 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다이아몬드는 “현재 몸 상태는 좋다. 효율적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개인적인 목표와 팀을 위한 목표가 많다. 팀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시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3. SK 와이번스 제공
▲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 SK 와이번스 제공
▲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4. SK 와이번스 제공
▲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 SK 와이번스 제공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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