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인천 인천사회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백령도→인천 여객선 사업자 최종 선정… 3년만에 운항 재개 눈앞

승인 2017-02-22 21:09

2014년 이후 중단된 서해 최북단 백령도 출발 인천행 여객선 운항이 6월부터 재개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백령∼인천 항로’ 여객운송사업자로 고려고속훼리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선령 15년 된 TERMOLI-JET호(672t급)를 도입한 고려고속훼리는 6월부터 해당 항로에 여객정원 354명, 화물적재 6t, 속력 28노트(최고 39노트)의 여객선을 투입할 계획이다.

 

매일 오전 백령도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여객선은 2014년 11월 우리고속훼리가 경영난으로 씨호프호(299t)의 운항을 중단한 뒤 3년째 운영되지 못했고 현재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하모니플라워호(2천71t)와 코리아킹호(534t) 등 2척으로 모두 인천에서 출발한다.

 

이로 인해 백령도 주민들은 서너시간이면 끝날 행정기관 볼일도 3일 일정으로 육지에 나와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명노헌 인천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백령-인천항로 운항사업자 선정으로 도서 주민의 정주여건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백령·대청·소청 주민들의 숙원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사업자로 선정된 고려고속훼리의 면허 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