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에세이집 출판기념회 개최
남 지사는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본 행사 시작 전 행사장 내부에 홍보 포스터를 단 드론을 띄워 시선을 모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이 돋보였다.
정병국 대표(여주·양평)는 축사를 통해 “남 지사는 자기 스스로 고난을 만들고 그 속에서 할 일을 하겠다는 사람”이라며 “남 지사가 가는 길에 아픈 가시덤불이 많지만 그 속에서 꽃을 피울 때 대한민국이 새로워지고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내가 겪는 고난을 가시덤불이라고 하기 머쓱할 정도로 우리 국민들의 삶이 정말 힘들다”면서 “청년실업, 사교육비, 불안한 노후 등 가시덤불 속에 있는 국민 한분 한분이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또한 “나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났고 정치도 보수정당에서 해온 진짜 보수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내 꿈은 보수에서 멈추지 말고 합리적 진보까지 모두 다 아우른 합리적 세력이 30년짜리 정책들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념회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당 소속 국회의원, 정기열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10여 명과 강득구 연정부지사 등이 참석해 남 지사를 지원 사격했다.
정 도의회 의장은 “남 지사가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덕분에 경기도는 올해년도 예산을 5년 만에 법적 시한 내에 통과시키는 쾌거를 이뤘다”며 “남 지사는 흙속의 진주다. 이 진주가 세상에 나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였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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