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어둠 속… 소상공인 성공신화 빛났다

‘인천시 소상공인 경영대상’ 시상식… 음식·유통 등 7명 영예

▲ 22일 오후 제2회 인천시 소상공인 경영대상 시상식 행사가 열린 인천시 남구 JST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강당에서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정중석 인천시 일자리 경제국장, 홍종진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장, 오동근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을 비롯한 영예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장용준기자
▲ 22일 오후 제2회 인천시 소상공인 경영대상 시상식 행사가 열린 인천시 남구 JST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강당에서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정중석 인천시 일자리 경제국장, 홍종진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장, 오동근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을 비롯한 영예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장용준기자
인천시는 22일 남구 JST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강당에서 ‘2회 인천시 소상공인 경영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인천소기업소상공인협회, 신한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 경기일보 등이 함께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적인 경제불황과 열악한 경영 여건에도 창의적 경영활동을 펼쳐온 인천지역 소기업·소상공인 7명이 인천시로부터 경영 대상을 받았다.

 

음식업 부문에서는 김재순 명품삼계탕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유통 부문 김영복 ㈜나눔과 기쁨 효 도시락 대표, 도·소매업 부문 김영호 병천토속대가순대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또 제조업 부문 김표현 현일기공 대표. 공중위생업 부문 정지요 고정현헤어 검단점 대표, 전통시장 부문 이성문 주안시민상가㈜ 대표, 서비스 부문 양은정 이제이커피바리스타학원 원장 등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인천시장 표창과 함께 인천신용보증재단의 대출 보증수수료 감면, 신한은행 대출 우대금리 적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1회 경영대상 수상자의 성공사례 발표 자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음식업 부문 수상기관인 인천제과점협동조합을 대표해 참석한 김성두 이사장은 “지난 2014년 11월 찹쌀떡 1개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한 협동조합은 2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16명으로 늘어났고, 한 달 500만원 매출실적이 1억4천만원 이상으로 급증했다”며 “특히 지난해 경영 대상 수상 이후 매스컴의 관심은 물론 대기업들의 관심도 커져 납품대상업체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시 등 관공서와 주변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많은 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사말에 나선 정중석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소상공인들은 내수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구성원들로 이들이 발전해야 서민경제가 살아난다”라며“시 차원에서 상인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자금부족을 해결하는 등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종진 인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연일 급등하는 가계부채와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 AI와 구제역 등의 악재가 겹쳐 소상공인들이 너무 살기 힘들다”며 “인천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경영대상을 선정하고 골목상권살리기 상생발전협의회로 구성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에 애를 쓰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종진 인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의장, 정중석 시 일자리경제국장, 신한은행 인천본부 이희수 본부장, 경기일보 인천본사 오동근 사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인천지역 소기업·소상공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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