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3박 14일 일정으로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K 선수단은 24일 오후 5시 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하며, 26일 인천공항에 집결해 오전 9시 40분 아시아나항공 OZ172편을 통해 출국한다.
SK는 이번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는 본격적인 시즌 대비를 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며,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등 국내 프로팀과 총 7번의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지난 3주간 베로비치에서 정말 알찬 훈련을 진행했다. 코치들이 열정적으로 캠프를 잘 이끌어 줬고, 선수들이 훈련하는 방식 또한 매우 마음에 든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2차 캠프와 관련 “오키나와에서는 연습경기를 진행하면서 선발투수와 불펜투수의 보직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략적인 주전 라인업 또한 면밀히 관찰하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프는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가와 시영구장에서 실시되며, 감독 및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37명 등 총 51명이 참가한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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